제목 | 여름철, 2주 이상 기침이 반복된다면 냉방병 vs 결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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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연세허수범내과 |
작성일 | 2024-07-12 [09:46] count : 144 |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결핵일까 냉방병일까?
여름철이 되면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때 많은 사람들이 "이게 결핵일까? 아니면 냉방병일까?"라고 걱정하게 됩니다. 두 질환은 증상이 비슷할 수 있지만, 원인과 치료 방법이 크게 다르므로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핵(Tuberculosis)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입니다. 주로 폐를 침범하지만, 신체 다른 부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결핵의 주요 증상으로는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며, 체중 감소, 발열, 밤에 땀이 나는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기침 시 가래나 피가 섞여 나올 수도 있습니다.
결핵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결핵이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흉부 엑스레이와 결핵균 검사(도말 검사, 배양 검사 등)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는 주로 항결핵제를 장기간 복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냉방병(Air-Conditioning Syndrome) 냉방병은 여름철에 에어컨을 장시간 사용하면서 실내외 온도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냉방병의 주요 증상은 기침, 목의 건조함, 코막힘, 두통, 피로감 등입니다. 특히 에어컨 바람에 직접 노출될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냉방병은 전염성 질환이 아니며, 주로 환경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에어컨 온도를 적절히 조절하고, 실내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목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결핵과 냉방병을 비롯한 여러 원인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결핵은 전염성이 강하고 심각한 질환이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면, 냉방병은 생활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충분히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기침이 지속되면 자가진단에 의존하지 말고, 반드시 의료진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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