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흡연 여성도 폐암이 발생! 그 이유는?

폐암은 크게 소세포 폐암과 비소세포폐암으로 나뉜다. 폐선암은 비소세포 폐암의 일종입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15년 폐암 발생 건수 중에서 폐선암이 43.7%로 가장 많이 나타났습니다. 선암의 ‘선’은 체액을 분비하는기능을 가진 세포를 뜻하며, 암세포가 이런 종류의 세포에서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면 선암으로 진단합니다.

편평세포 폐암은 기관지에 가까운쪽에 생겨 조기에 증상이 유발되는 편이지만, 선암은폐의 가장자리에 주로 발생하며 초기에 증상이 없어 조기 검진이 어렵습니다. 림프절, 간, 뇌, 뼈, 부신 등으로 전이되기도 쉬워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암은 흡연이 주요 원인인 경우가많지만, 여성 폐암 수술 환자의 약 88%는 평생 담배를피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흡연을 하지 않아도 폐암이 발생하는 이유는 유전적 변이, 환경적 요인, 간접흡연 등 다양합니다.

계절과 관계없이 찾아오는 미세먼지는 손꼽히는 폐암 요인 중 하나입니다.한해외연구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할 때마다폐암 발생위험이 22% 증가한다고 합니다. 집안일을 많이하는 여성의 경우, 청소기와 음식 조리 시에 나오는 미세먼지에 많이 노출되기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폐암은 초기 증상이 없기 때문에발견했을 때는 이미 3기 이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X-ray 촬영은 폐에 혹이 생겼는지를 파악할 때 가장 먼저 사용되는 검사입니다. 하지만혹이 5mm 이하인 경우 제대로 나타나지 않고, 심장 뒤쪽, 뼈와 겹치는 부위에 혹이 위치한 경우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종양의위치와 진행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CT, PET-CT와 같은 첨단 영상장비 검사와 조직검사를병행해야 합니다.

암은 조기에 발견해서 조기 치료하면 90%이상 완치됩니다. 규칙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질환의 조기 진단및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