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암 1위인 갑상선암! 목에서 혹이 만져지시나요?
우리나라 암 발생 현황 보고(2014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다. 여성에서 1위, 남성에서 6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목이 좀 튀어나와 보인다거나 무엇인가가 만져진다는 느낌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혹시 자신이 갑상선암은 아닐까하는 불안한 마음을 갖고 병원을 찾습니다. 하지만 갑상선에서 발견되는 혹의 90% 이상은 양성이므로 혹이 있다고 해서 모두 암은 아니므로 일단 적절한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갑상선은 목의 아래쪽에 있으며 숨을 쉬는 기관 앞에 있는 30g 정도의조그만 장기로 호르몬을 분비하는 호르몬 기관입니다. 갑상선 기능 이상은 신체에 많은 변화를 초래할 수있으며 장기간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는 건강을 심각하게 해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갑상선에서 결절(혹)이발견된다고 해서 반드시 갑상선의 기능 이상을 동반하지는 않습니다.
갑상선 결절은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중년 여성의 경우 5% 정도에서만져지는 결절이 발견됩니다. 결절의 크기가 0.5~1㎝ 정도되면 위치에 따라 의사에 의한 촉진이 가능하고 그 이상의 크기가 되면 환자 스스로 만질 수 있습니다. 갑상선결절은 여자가 남자보다 4, 5배 더 많이 발견됩니다.
갑상선 결절이 발견되면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결절이 암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갑상선 결절이 발견되면 암인지 아닌지를 확진하기 위해 미세침 흡인검사를 합니다.이는 초음파를 보면서 바늘로 결절을 찔러 세포를 뽑고 이를 현미경으로 검사해 암세포가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갑상선 미세침 흡인술은 그 진단적 가치가 매우 높은 데 비해 시술이 간편하고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거의 없어자주 이용되는 검사방법입니다. 하지만 결과가 양성으로 나왔다고 하더라도 일부 표본 세포만 검사한 것이므로꾸준하고 정기적인 추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85%가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정상수명을 유지할 정도로 예후가 좋은 만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예방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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