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폭염 속 냉방병 급증! 냉방병 원인 및 예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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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연세허수범내과 |
작성일 | 2018-08-13 [17:12] count : 457 |
폭염 속 냉방병 급증! 냉방병 원인 및 예방법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역대 최고치의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열사병, 열실신 환자가 급증하였다고 합니다. 한편, 더위를 잊기 위한 과도한 냉방기구의 사용으로 냉방병 환자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냉방병은 보통 한 가지 원인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여러 가지 원인들에 의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냉방기구의 사용으로 실내와 외부의 온도차이가 크게 나게 되면 자율신경 기능의 이상이 발생하게 되고 위장 운동 및 체온조절 중추신경, 호르몬 분비 등에 이상이 생기게 됩니다. 특히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 있게 되면 유해한 세균과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약해진 몸 안으로 들어오게 되어 감염병도 쉽게 걸리게 됩니다.
특히나 면역력이 약한 아이나 노인들은 체내 항상성 유지가 약하기 때문에 탈수증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증상이 더욱 심하게 발현 될 수 있으며,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은 기존 질환의 악화뿐만 아니라 중증 세균성 감염도 일으켜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대형빌딩이나 백화점, 학교 등에서는 냉방용 냉각탑이 옥상에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냉각탑에는 호흡기질환에 치명적인 레지어넬라균이 잘 서식하게 되고 이런 균이 호흡기에 감염되게 되면 무서운 폐렴으로 진행되게 됩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은 레지오넬라균에 무조건 감염되는 것은 아니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유소아의 경우에서는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보통의 냉방병은 특별히 처치를 하지 않아도 대부분은 수일 내에 회복이 됩니다. 에어컨을 끄고 충분히 환기를 잘 시키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기본이고, 그 외에 긴 옷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따뜻한 차등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거나 땀이 많이 나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운동도 증상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증상이 많이 심하다면 꼭 내과 전문의와 상의하셔서 필요한 약물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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