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이란 음식 안에 인체에 해로운 미생물이나 미생물에 의학 독소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미생물 번식이 원활한 여름에 많이 발생하지만 겨울이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요즘같이 대부분 실내가 난방이 잘되면 미생물 번식도 빠르거니와 겨울이라고 안심하고 익히거나 끓여먹지 않는다면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반 세균과 달리 낮은 기온에서도 생존이 가능하여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기 쉬운 노로 바이러스는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으로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하여도 감염성이 유지되고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불활성화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합니다. 

노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노로 바이러스가 묻은 물건을 접촉함으로 입을 통해 몸 속에 들어와 쉽게 감염을 일으키고 소량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쉽게 감염될 정도로 전염성이 매우 높습니다. 노로 바이러스 증상은 약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에 구토, 설사 증상이 48~72시간 동안 지속되다가 빠르게 회복합니다.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묽은 설사를 하루에 4~8회 정도 하게 됩니다.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려면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손씻기,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익혀먹기와  끓여먹기를 실천하고  겨울철 위생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 겨울철이라고 방심하지 말고 항상 생활 속에서 식중독 예방 습관을 실천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