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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간조직이 굳는 간경변이 암까지 진행된다?
작성자 연세허수범내과
작성일 2018-11-28 [19:48] count : 159

 

간조직이 굳는 간경변이 암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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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인체에서 가장 크고 복잡한 기관 중 하나로 2500억~3500억 개의 간세포로 이뤄져 있다. 체내로 유입되는 독소와 노폐물을 해독하고 몸속에 들어온 영양소를 저장·처리하며 호르몬 대사에 크게 관여한다. 그러나 과음과 만성 B·C형 간염, 비만, 약물 등으로 간이 손상되면 정상적인 간 조직이 점점 딱딱하게 굳는 간경변(간경화)이 와 기능을 잃을 수 있다.

 

 

 

 

 


간은 질환이 발생해도 초기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장기다. 이상을 느끼고 병원에 가서 간경변으로 진단받았을 땐 초기가 지났을 확률이 높다. 간경변의 증상은 구역, 피로, 복통, 황달, 혈변, 복수(배에 물이 차는 증상), 식욕부진, 복부 팽만 등이 대표적이다. 또 피부에 붉은 반점이 거미 모양으로 나타나는 거미혈관종이나 하지 부종, 위장관 출혈도 나타날 수 있다.

 

 

 

간경변은 간 이식이 유일한 완치법이다. 그래서 치료의 목적도 합병증 발생을 방지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 있다. 그러나 간 이식을 하지 않아도 원인 질환 치료나 생활습관의 개선으로 증상을 완화하면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할 수 있다.

 

 

 

만성 B·C형 간염에 의한 간경변은 항바이러스 치료로 개선할 수 있다. 간경변이 발생하는 데 알코올이 영향을 미쳤다면 금주부터 해야 한다. 비만 같은 비알코올성 간경변인 경우엔 생활습관 개선과 운동으로 체중을 감량하면 간이 딱딱해지는 섬유화가 완화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간경변은 그 자체로 사망 원인이 될 수 있고 간암으로 악화할 수 있어 위험하다. 질병을 예방하거나 조금이라도 일찍 발견하기 위해선 B형 간염 백신을 접종하고 정기적으로 간 기능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C형 간염 백신은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언급한 증상 중 여러 가지가 한꺼번에 느껴지면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병원에 오는 것이 최선이다.

 

 

과음은 간을 혹사하므로 간경변을 예방하기 위해선 금주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방은 간 건강을 악화시킬 위험이 커 규칙적인 식사 습관과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미 간경변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역시 이런 수칙을 지켜 증상이 더는 심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복부 통증 같은 불편감이 심하거나 간성 혼수가 발생하면 바로 건강검진을 받아보아야 한다.